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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전염병(infectious diseases in Guam)/괌 여행 필수 정보

Boo & Leo 2025. 5.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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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여행 전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전염병이 있습니다.
주요 전염병과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홍역(Measles)

괌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예방 접종이 중요합니다.

괌은 홍역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이 있는 지역이며, 특히 낮은 예방접종률로 인해 취약 계층에게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홍역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필리핀 등 주변 국가의 발생률이 높아 괌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있습니다.

1)괌의 홍역 발생 현황
■괌에서는 2014년에 마지막으로 홍역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1994년에는 228명의 환자가 발생한 주요 유행이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본토에서도 홍역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괌과 미국 본토 간의 빈번한 이동으로 인해 질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괌의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 접종률은 2014-2021년 동안 약 80% 수준으로, 이는 홍역 확산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2)홍역 증상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0~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3~4일간 지속되며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40°C 이상으로 오를 수 있음)
* 기침
* 콧물
* 결막염 (눈이 붉어지고 눈물 남)
* 눈부심
* 전신 무력감
* 구강 내 작은 흰 반점 (코플릭 반점) - 발진이 생기기 2~3일 전에 나타남
이후 발진이 나타나는데, 보통 증상 시작 후 3~5일째에 귀 뒤와 이마의 머리선에서 시작하여 얼굴, 몸통, 팔, 다리, 발바닥까지 점차 퍼져 나갑니다. 발진은 붉고 편평한 반점 형태이며, 점차 커져 합쳐질 수 있습니다.
발진은 3~5일간 지속된 후 갈색으로 변하면서 사라집니다.

3)홍역 예방 및 치료
■예방 접종: MMR 백신 접종이 홍역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영유아: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4~6세에 2차 접종이 권장됩니다.

■해외 여행자: 괌을 포함한 홍역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최소 4~6주 전에 MMR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6~11개월 영아는 출국 최소 2주 전에 1회 접종을 권고하며, 이후 표준 접종 일정에 따라 2회 추가 접종해야 합니다.
  
■12개월~12세 어린이는 접종력에 따라 1회 추가 접종이 권고됩니다.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은 홍역 접종 이력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최소 1회 접종을 권고하며, 2회 접종이 더 효과적입니다.

■개인 위생: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사람이 많은 곳 피하기, 마스크 착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 홍역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요법이 주된 치료입니다. 합병증 발생 시에는 그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됩니다.

■격리: 홍역 환자는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4일 후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괌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뎅기열 (Dengue Fever)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괌에서도 발생합니다.
특히 우기에는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두통, 근육통, 고열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괌은 뎅기열 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유행하며,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괌도 이 지역에 속하며, 고온다습한 기후는 모기 번식에 유리하여 뎅기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1)뎅기열의 주요 증상
■잠복기: 모기에 물린 후 3~14일 (일반적으로 4~7일)

■초기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안와통증 (눈 주위 통증), 근육통, 관절통, 발진, 식욕 부진 등

■중증 뎅기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일부 환자에게서 피부 출혈반, 비출혈, 잇몸 출혈, 혈압 저하, 장기 기능 부전 등의 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2)뎅기열 예방
현재 뎅기열은 특별한 치료법이나 국내에서 상용화된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 외출 시 노출된 피부에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뿌려줍니다.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 (주로 낮)에 외출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모기장 사용 및 방충망 확인: 숙소에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냉방이 잘 되는 곳에서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서식지 제거: 숙소 주변에 물이 고여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웅덩이 등을 제거합니다.

■숲이나 산림 지역 방문 자제: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숲이나 산림 지역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괌 여행 시 주의사항
■여행 전 질병관리청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신 뎅기열 정보를 확인합니다.

■여행 중 위에서 언급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뎅기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헌혈은 최소 4주간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뎅기열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괌을 포함한 뎅기열 유행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각별한 주의와 예방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기 물림을 피하세요': DPHSS, 주민들에게 뎅기열에 대해 경고 퍼시픽 데일리 뉴스 2025년 2월 18일


3. A형 간염(Hepatitis A)

괌은 일반적으로 위생 환경이 좋은 편이지만, 여행객이 유의해야 할 몇 가지 감염병 중 하나로 A형 간염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A형 간염이란?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입니다.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파됩니다.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노출이나 성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2)괌 여행 시 A형 간염 관련 주의사항 및 예방

■괌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으로 여행하는 면역이 없는 여행자(특히 40세 이하)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이 권고됩니다.
일반적으로 2회 접종하며, 첫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을 합니다. 해외여행 전 미리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40세 이상인 경우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에 접종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개인 위생 관리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특히 조개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식당의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직접 껍질을 벗겨 먹고, 껍질을 벗기기 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돗물보다는 생수나 끓인 물, 소독된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얼음도 가급적 위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나 물에 의한 감염병 외에도 괌에서는 모기 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모기기피제 사용 및 긴소매, 긴바지 착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 전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 등에서 최신 괌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장티푸스 (Typhoid)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를 통해 감염됩니다.


5. 결핵 (Tuberculosis, TB)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일부 지역에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6. 성병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TDs)

괌에서도 성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괌의 성병(성매개감염병)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괌은 미국의 관할 지역으로서 미국의 전반적인 성병 추세와 유사하면서도 몇몇 특정 성병에서 미국 본토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1)괌의 성병 유병률 및 주요 특징
■클라미디아 (Chlamydia)
괌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성병 중 하나입니다.
2017년 데이터에 따르면, 괌은 인구 10만 명당 663.3건의 클라미디아 사례를 기록하여 미국 전체 평균인 528건보다 높았으며, 이는 미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클라미디아는 종종 무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확산에 영향을 미칩니다.

■임질 (Gonorrhea) 및 매독 (Syphilis)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괌에서는 임질과 매독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비록 미국 전체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꾸준한 증가세는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임신 중 감염 시 선천성 매독으로 신생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Hepatitis B)
B형 간염은 성적인 접촉 외에도 혈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괌 역시 이 지역에 속하므로 B형 간염 유병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괌 보건 당국은 HIV/AIDS(에이즈)예방 및 검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역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괌에서도 관련 보건 교육 및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2)성병 검사 및 상담
DPHSS는 Title X 프로그램을 통해 성병(ST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자발적이고, 기밀이 보장되며, 비용 지불 능력과 관계없이 제공됩니다.
임질, 매독, HIV 등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괌에서의 성병 검사 및 치료
괌에서 성병 검사 및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다음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공중보건 클리닉
DPHSS 산하의 지역 보건 클리닉에서 성병 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기간에는 무료 검사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개인 병원/클리닉
ExpressCare Guam Clinic과 같은 사설 클리닉에서도 성병 검사를 제공합니다.

■검사 비용
ExpressCare Guam Clinic의 경우, 성병 검사 비용은 기본적으로 $125에 검사실 수수료(Lab Fees)가 추가됩니다.
구체적인 검사 항목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이는 사설 클리닉의 예시이며, 모든 의료기관의 비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기밀성
모든 성병 검사 및 상담은 기밀이 보장됩니다.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
성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 가능하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성생활을 하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정보 확인
가장 최신의 정확한 정보(예: 특정 클리닉의 운영 시간, 서비스 종류, 비용 등)를 얻기 위해서는 괌 공중보건사회서비스부 웹사이트(dphss.guam.gov)를 방문하거나 직접 문의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7.엠폭스 (Mpox)

2022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엠폭스 사례가 괌에서도 1건 보고된 바 있습니다.


8.코로나19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여행객들에게 입국 제한 등의 조치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상황이 완화되었지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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