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전염병/프랑스여행 필수정보/Weather in Paris

현재 파리의 전염병 상황 (2025년 6월 기준)은
프랑스 질병 감시 네트워크인 Sentinelles에 따르면, 현재 파리(일 드 프랑스 지역)를 포함한 프랑스 전역에서 주로 감시되는 감염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급성 호흡기 감염(ARI)

Covid19, 인플루엔자 및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가 포함됩니다.
2025년 4월 초 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의 주간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79명으로 추정되었으며, 일 드 프랑스 지역은 3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Covid19 관련 지표는 파리 및 일 드 프랑스 지역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수는 감소 추세입니다.

2. 백일해

2024년에 프랑스에서 지난 25년간 최악의 백일해 유행이 발생했습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5,616건의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감염 사례가 기록되었고, 주로 어린아이들 중 3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백일해균의 순환이 감소했으나, 2024년부터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2025년 6월) 프랑스 파리 및 유럽 전역에서 백일해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2024년 초부터 프랑스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했으며, 현재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1)환자 급증
2023년 하반기 이후 유럽 내 대부분 국가에서 백일해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프랑스 역시 2024년 초부터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4년 첫 5개월 동안 46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되어 전년도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2)검사 건수 및 양성률 증가
실험실 데이터에서도 PCR 검사 건수가 급증했으며, 2024년 1월 대비 5월에 검사 건수가 7배 이상 증가했고, 양성률도 3배 이상 증가한 27.5%로 나타났습니다.

3)취약 계층
특히 12개월 미만 영아 환자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2개월 미만 영아에 대해서만 백일해를 보건당국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4)예방 접종 권고
프랑스 공중보건국은 중증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산부 및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임신 27~36주 사이의 접종이 권장되며, 임신 중 접종하지 못한 경우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하도록 권고합니다.
또한 1세 미만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접종을 권장합니다.


2025년 3월에는 백일해균의 약 40%가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백일해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이 그림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의 3D 컴퓨터 생성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백일해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백일해균이 포함된 작은 비말이 방출됩니다/Katia Hetter , CNN 제공 2025년 5월 1일

3. 파르보바이러스 B19 감염

프랑스에서 파르보바이러스 B19 질병의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공중 보건 당국은 실시간으로 전염병을 추적할 수 있는 관련 도구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가벼운 질병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는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파보바이러스 B19(B19) 감염은 주로 호흡기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제5병(감염성 홍반)으로도 알려진 이 질병은 주로 4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경증 질환입니다.

면역이 정상인 성인의 경우, B19 감염은 종종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다발관절병증 증후군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B19는 특히 면역 저하 환자와 기저 용혈성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 특히 장기 이식 환자는 높고 지속적인 호흡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어 병원 내 감염이나 의료진에게 전파되는 감염과 같은 2차 감염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 20주 동안 B19 프리모인펙션(primoinfection)은 유산이나 태아 사망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23년 말,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B19 감염 사례가 이례적으로 높게 발생했고, 이후 병원 중앙 검사실에서 모체-태아 감염이 증가했습니다.

최근 유럽 5개국에서 B19 검출 급증은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주간 보고에 기술되었으며, 프랑스 보건부는 프랑스에서 발병이 시작된 지 거의 1년 후인 2024년 4월 말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