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복지를 위한 중요한 승리로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는 고양이의 발톱 밑에 암이 있거나 고양이의 건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기타 질병과 같은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드문 상황을 제외하고는 고양이 발톱을 제거하는 수술을 금지하는 법안을 뉴욕 주와 메릴랜드 주에 이어 3번째로 제정했다.
고양이 발톱 제거 또는 조갑절제술은 고양이의 발에 있는 각 발가락의 마지막 뼈를 제거하는 것으로, 첫 번째 마디에서 사람의 손끝을 절단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수술은 고양이의 만성 통증, 신경 손상 및 행동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 운동은 다행히도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동물 법률 방어 입법 기금(Animal Legal Defense Legislative Fund)의 2024년 여론 조사에 따르면 수의 전문가의 약 70%가 이 관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수의사들이 윤리적 문제로 수술을 중단했다.
매사추세츠 주는 뉴욕 주와 메릴랜드 주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 매디슨, 웨스트 할리우드, 오스틴, 덴버, 베벌리 힐스, 버클리, 워싱턴 DC 등의 도시와 함께 동참하고 있다.
이 중요한 법의 최근 제정은 동물의 복지를 위한 유망한 발전을 의미한다. 불필요하고 해로운 절차로부터 모든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인 금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매사추세츠 주는 세 번째이고 이미 뉴욕 주와 메릴랜드 주에서는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을 금지하고 있다.
뉴욕 주
• 뉴욕 주는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을 법으로 금지한 첫 번째 주이다.
• 해당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에게 1,000달러(약 144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 치료 목적의 수술은 허용된다.
메릴랜드 주
• 메릴랜드 주는 뉴욕 주에 이어서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을 금지한 두 번째 주이다.
• 치료 목적이 아닌 고양이의 발톱을 제거하는 수술을 금지한다.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은 집안에서 기르는 반려묘가 가구, 물건 등을 긁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수술이지만, 해부학적 구조상 발톱만 제거할 수 없어 사실상 발가락 끝마디의 뼈와 힘줄, 신경을 한꺼번에 절단하는 잔인한 수술이다.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은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단순히 발톱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발가락 끝마디의 뼈, 힘줄, 신경까지 함께 절단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문제점
1.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고양이의 스트레스와 행동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2.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
3. 수술 중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4. 수술 중 신경이 손상되어 감각 이상이나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5. 발톱은 고양이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자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발톱을 잃게 되면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행동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이다.
6. 발톱을 제거하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걷는 모습이 변한다.
7. 발톱을 이용해서 위로 올라가는 모든 수직 운동에 어려움이 따른다.
8. 다른 동물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어렵다.
9. 관절염, 척추 문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드물지만 존재하고 있다. 오로지 자신의 편리함을 위해 자신의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을 의뢰하고 윤리적이지 않은 소수의 수의사는 이런 잔인한 수술을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고양이 발톱 제거수술을 금지하는 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양이가 발톱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손가락과 발가락이 없는 것보다 더 불편하고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의 반딧불이 /개똥벌레/반디 (3) | 2025.01.29 |
---|---|
채식주의와 관련된 명언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명언 /동물사랑 명언 (0) | 2025.01.28 |
개에게 위험한 사람 감기약 성분 분석/개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사람 감기약 성분 분석 (8) | 2025.01.23 |
쥐를 사랑한 미국대통령 앤드류 존슨 (3) | 2025.01.21 |
암컷 고양이 중성화 불임 주사 / 고양이 불임 유전자 주사 (2) | 202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