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게으른 사람이 기르기 좋은 견종/게으른 주인에게 어울리는 개

Boo&Leo 2025. 2.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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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달리고, 오르고, 날고, 떨어지고, 잠수까지... 온갖 활동과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정반대의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게 어울리는 견종을 소개한다.

하바니스 Havanese
하바니스는 비숑 유형의 개로, 쿠바의 국견이다. 현재는 멸종된 Blanquito de la Habana (하바나의 작은 흰 개)에서 개량되었다. Blanquito는 멸종된 Bichón Tenerife에서 유래되었다. Blanquito는 푸들을 포함한 다른 비숑 유형과 교배되어 현재 하바니스로 알려진 종이 탄생했다고 믿어진다.
이들은 때때로 '하바나 실크독'이라고 불리지만, 이것은 원래 쿠바 표준을 충족하도록 개량된 별도의 품종이다. 즉 하바니스와 하바나 실크독은 다른 품종이다.

어깨높이 23cm, 몸무게 3~6kg이고,
부드러운 촉감의 털은 겉털과 속털 모두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이지만, 겉털이 약간 더 무겁다. 털은 길고 풍부하며 물결 모양이다.

하바니스 / Dogs NSW

헤밍웨이와 찰스디킨즈가 사랑했던 이 순한 녀석은 당신의 가방에서 얌전하게 말썽 부리지 않고 여행을 따라갈 수 있다.  
똑똑하고 작은 하바니스는 완벽한 반려견으로, 허락만 하면 하루 종일 당신의 무릎에 앉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

활발하며 트릭을 배우고 주인과 놀이를 하는 것을 즐길 줄 알고, 똑똑하고 훈련이 잘 된다. 다만 낯선 자들에게 소심해지지 않도록 사회화가 필요하다.

광택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일주일에 3회 정도 솔질과 빗질 을 해주어야 하지만 털 다듬기는 필요하지 않다.

이들은 넓은 뜰이 필요하지 않다. 물어오기 놀이에 만족을 느끼는 작고 활발한 반려견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이다.

퍼그 Pug
중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네덜란드 상인이 17세기말에 영국에 들여왔다.
몸집은 어깨높이 25~28cm, 몸무게 6~8kg이다.
털 색깔은 검은색, 은색, 엷은 황갈색이며, 등에 검은색 줄이 있고 얼굴이 검다.

퍼그 / American Kennel Club


눌린 듯한 코와 돌출된 눈, 매끄러운 얼굴, 곱실거리는 돼지 꼬리... 충분히 매력적인 퍼그는 지능이 낮은 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지능이 높은데 낮은 척하는 느낌이 든다.
주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듣지만 모른척하고 거의 따르지 않는다.
순한 성격이고 애교가 많지만 고집스러움이 있다.
단두종 증후군 때문에 활동량이 적고 운동을 심하게 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기진맥진한다.
잘 짖지 않고 낑낑 거린다.

Chow Chow 차우차우
중국의 고유 견종으로 페키니즈, 시추, 샤페이 등과 함께 대표적인 중국 유래의 견종 중 하나이다.
중국에서는 털북숭이 사자개라는 의미의 '숭스취안(松狮犬)', 내지는 '짱아오, 藏獒'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차우차우 / Wamiz

중국에서 “복슬복슬한 라이온독”으로 알려진 이 포근하고 부드러운 털북숭이는 충성스럽고 조용하며 독립적이다.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차우는 행복하게 아파트 생활을 하고, 가끔씩 그들을 제멋대로 맡겨도 큰 사고(?)를 치지 않는다.

프렌치 불독 French Bulldog
프랑스 원산으로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1860년경 퍼그와 테리어의 교배로 생겨난 것으로 추정한다.
어깨높이 30cm, 몸무게 10~13kg이다. 커다란 머리와 박쥐처럼 생긴 귀가 특징이다.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고 흰색 또는 검은색이다.

프렌치 불독/American Kennel Club

최고의 반려견, 이 납작한 얼굴의 귀여운 프렌치불독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로 유명한 녀석답게,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것을 기뻐한다.
온순한 성격을 지녔지만 겁이 많지 않고, 대범한 성격이다.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걸 좋아해서 늘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

최소한의 운동이 필요한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베개에 코를 골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늑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카발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 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스패니얼 품종의 일종이며, 1920년 미국의 로스웰 엘드리지가 킹 찰스 스패니얼을 모델로 5년간 연구하여 개조한 변종이다.

이 녀석들은 온화하고 애정이 풍부한 성격 때문에 종종 치료견이 된다.
친절하고 주인을 끊임없이 기쁘게 해주는 그들은 스포츠견의 후손이지만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만으로 동네를 산책하거나 뒷마당에서 뛰어다니는 것처럼 완벽하게 만족한다.
하루종일 소파에 있는 것 또한 좋아한다.

카발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Britan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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